나라마다 부의 기준과 행복의 기준이 다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부동산이 폭등에 가까운 상승장이 있어서, 부동산을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의 상대적 박탈감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중에 나라별 중산층의 기준을 보니 씁쓸한 마음입니다.

 

 

- 한국인이 생각하는 중산층
(직장인 대상 설문 결과 )

1. 부채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급여 500만원 이상
3. 자동차는 2,000CC급 중형차 이상 소유
4. 예금액 잔고 1 억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다니는 정도

6. 중위소득 50~150%

 

- 인도인이 생각하는 중산층

연간 가계소득 20만~100만 루피

 

- 일본인이 생각하는 중산층

300만~600만엔

 

 

- 프랑스인이 생각하는 중산층
(퐁피두 대통령이 Qualite de vie ‘삶의 질’에서 정한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고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3.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하며
4. 남들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고
5. '공분'에 의연히 참여하고
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야한다.

 

 

- 영국인이 생각하는 중산층 
(옥스포드대에서 제시)

1. 페어플레이를 할 것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5.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 미국인이 생각하는 중산층
(1~4번: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2.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하며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고
4. 그 외, 테이블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있어야 한다.l

5. 주택소유

6. 자녀대학교육

7. 의료보험

8. 퇴직연금

9. 가족휴가

 

 

위 각 나라별 국민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을 보면 한국, 인도, 일본은 계량적인 수치들로 중산층을 확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비계량적인 요소들, 정신적 요소들로 중산층을 가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상위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이론이 생각납니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나누었습니다.

 

생리적 욕구 - 안전의 욕구 - 사회적 욕구 - 존경의 욕구 - 자아실현의 욕구

(하위 욕구                         ----->                                 상위 욕구)

 

위 나라별 기준을 보면 유럽의 나라들이 좀 더 상위욕구를 충족하려 함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위 기준은 전체의 생각이라 보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발표된 통계치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평균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상위 욕구를 추구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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