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오정세님이 2020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발표한 수상소감입니다.
어떤 작품은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심하게 망하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는
작품도 있었는데요.
(작업한)100편 다 결과가 다르다는 건 신기한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00편 다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열심히 했거든요.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제가 잘해서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고
제가 못해서 망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상에는 참 많이 열심히 사는 보통사람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꿋꿋이 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결과가 주어지는 것은 또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하거나 지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 간에
그 일을 계속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그냥 계속 하다보면
평소와 똑같이 했는데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여러분들에게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연기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위로와 보상을 통해 느낄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꾸준한 노력의 모습이 쌓여져 있고, 보상을 받을 때 우리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영화에서 살펴보니 2001년부터 방송과 영화 등 작품을 했고, 그 중 영화는 91개의 작품에 참여하셨네요.
긴 시간동안 연예인병에 걸리지 않고 단계단계 성장해오신 실력파 배우시네요.
잘 숙성되고 단련된 연기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오정세님의 활약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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