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운스솔의 세상바라보기 입니다.

 

다이어트 평생 해야하고 꼭 필요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것임에도 틀림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의지력으로 본능을 이겨야 하고, 꾸준히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합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은 원래 최대한 덜 움직이고 높은 열량의 먹이를 최대한 많이 먹어 두는 것을 본능적으로 선호합니다. 그게 야생에서는 생존과 직결되고, 문명화 이후의 인간도 근대 이전 수없이 긴 세월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다이어트는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자연에 적응한 인간의 신체 구조에 완전히 역행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식량의 대량생산과, 전체적인 고열량화와, 간식이 보편화 되어 있는 현대와 다르게 과거 인간은 굶주림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과거 원시인이 다이어트 하는 현대인을 본다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근현대까지 인간은 농경/수렵(사냥)/채집/가사/육체노동 등의 신체 활동량이 현대인에 비해 월등하게 많았기때문에 에너지가 모자라 늘 배고픔을 느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에너지를 너무 많이 섭취해 오히려 에너지를 인위적으로 빼주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사람이 힘들게 유산소 운동을 한 시간 지속해도 600Kcal 빼는 것도 힘이 듭니다.

먹는 행복을 포기하고, 최대한 많이 움직이기까지 해야 하는 다이어트가 최소 몇 개월씩 지속되어야한다는 것이 신체에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한번 시작하면 평생 관리해주어야 하니 평생 그런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단순히 배고프고, 귀찮고, 짜증나는 정도가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때문에 오히려 다른 병에 걸릴 수도 있도록 노출되기도 합니다. 

금주나 금연보다도 더 괴로운 것이 다이어트라고 합니다. 음식은 주기적으로 입에 넣어주어야 하기에 매번 바로 눈앞에서 식욕을 자극하고 이겨내기가 힘이 듭니다.

술은 직접적으로 건강을 해친다는 이유나 종교적인 이유로 거부하는 문화가 상당히 정착됐으나, 맛있는 식사를 거부하는 행위는 이해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선조들도 지금 우리들도 맛있는 음식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관심이 있습니다.

또한,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생활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고 회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자 의지대로 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지켜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에는 가족들이 함께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면 식단을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가족들 분위기가 살 찌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면, 혼자만 다른 식단으로 먹을 수 없습니다.

즉 이러한 사회생활과의 타협점을 어디에 둘지 결정하는것도 엄청난 정신적 고통이라 할 것입니다. 너무 주변에 맞춰주면 다이어트의 효과가 없고, 반대로 자신만의 길을 걷는다면 주변 사람들이 점점 멀어질 것이며, 중도를 걷는다 해도 어쩌다 한번 먹은 기름진 음식이 당신의 의지를 흐트러트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그 결과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성공하기 힘든지는 할리우드 스타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빼어난 몸매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들도 작품이나 활동만 끝나면 폭풍처럼 몸매가 망가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요요 현상과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모습이 파파라치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연예인들의 자살사유가 우울증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이 우울증이 몸매관리에 의한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말은 살빼는 것보다 뺀것을 유지하는게 훨씬 더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실제로 필사적으로 다이어트하는 경우보다는 막연히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맛있는 것이나 게으름의 유혹에 쉽사리 넘어가는 일이 많을 뿐 본인이 정말 독하게 마음먹으면 조금씩이나마 빠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본인의 의지입니다. 단순히 생활패턴을 지속하는 의지 뿐만 아니라 한번 실수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멘탈이 필요합니다. 정말로. 다이어트를 진지하게 결심했다면 매우 장기전을 뛰어야하니, 겨우 한 번의 실수로 포기하지 않도록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노력. 가끔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20kg 이상을 빼는 사람들이 보이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 단순히 살 많이 빠져서 부럽다고만 생각하기 전에 그들이 그 시간 동안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은 다이어트 전에는 고도비만 이상으로 심각한 비만일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살을 단기간에 많이 빼게 되면 얼굴이 폭삭 늙어 나이들어 보이게 됩니다. 지방은 얼굴의 피하지방부터 빠지는데 이게 너무 급속히 빠지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글쪼글해진 모양이 됩니다. 무한도전 모델 화보 촬영 당시에 정준하가 살을 뺐다가 노안이 되었던 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고도비만인 경우, 자기 관리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고도비만은 사회적 편견이 심하며, 차별과 불이익이 많습니다. 처음 고도비만인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열심히 해도 1~3kg까지만 빠지고 좌절하여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어트를 진지하게 하고 나서 한번 살이 빠지기 시작하면 신기하게도 쉽게 쭉쭉 빠집니다.

문제는 비만이 아닌 사람이 다이어트해서 체지방률을 5~10%로 만들어서 몸매를 만드는 경우인데, 비만인 사람이 다이어트해서 체지방을 감량하는 것보다 살이 빠지는 속도가 느리기에 인내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게다가 체지방을 감량할 수록 살이 빠지는 속도는 점점 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급함 때문에 정체기에서 자괴감을 갖고 닥달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패턴은 지극히 정상이고, 몸짱이 되기 위해 살을 빼는 것은 비만을 탈출하려고 살을 빼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꾸준히 밀고나가야 합니다.

또 힘든 이유로 재정 상태를 꼽을 수 있는데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선 저지방, 고단백은 기본이며 신선한 야채, 과일 등을 먹어서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당장 마트에 가도 5끼를 먹을 수 있는 라면 한 봉지와 샐러드를 위한 재료들을 놓고 비교해 보면 가격차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피티에 단백질 보충제까지 먹어야 한다면 돈은 더 필요합니다. 실제로도 저소득층일수록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사람과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람 둘 중 누가 효율이 높은지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물론 식스팩이 드러난 조각같은 몸이 아니라 적당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은 정도라면 식단 없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만 해도 다이어트는 가능합니다. 돈도 아낄겸 적게 먹고 한 정거장 정도는 걸어가보는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만 마셨는데 살이 찐다'는 빈말이 있지만, 이는 물 자체의 무게때문에 그런거고, 기초대사량을 크게 오버하지 않는 수준에서 칼로리와 영양을 얻고 적당한 운동을 겸하면 살이 빠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마른 체질의 사람들은 이 '물만 마셔도'를 말 그대로로 이해하는데, 음식을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살 찐 사람들이 음식을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물 마시듯' 자주 먹는지 보면 마른 사람들은 알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저체중이 아닌 수준의 다소 마른 성인 남성이라면 빅맥 세트 하나를 버거워 하며 소화하는 데에만 반나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살 찐 사람이 보기엔 마치 금욕주의자 같이 보일 것입니다. 마른 사람과 살찐 사람이 음식을 대하는 간극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처럼 큽니다. 서로를 부러워하거나 특이하게 생각하며 몸매(마른/살찐)의 비결에 대해 상담하는 방법은 성공률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 성공이 더 힘든 편인데, 비만에 대한 커트라인이 남성에 비해 훨씬 민감하고, 다이어트에 시도하는 사람이 많아 실패자도 많이 나오기도 하고, 기초대사량도 성인 기준 1,300Kcal대로 남성에 비해 상당히 낮습니다. 여성은 양념치킨 한 마리를 1/6 소분해서, 한끼에 1/6씩만 하루 세 번 이틀 먹어도 이틀간 기초대사량은 충족됩니다. 이러니 디저트 같은 걸 좋아했다간 다이어트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육아출산을 위해 지방을 신체에 저장하는 능력이 남성보다 뛰어나 칼로리 계산을 차치해도 살이 훨씬 찌기 쉽습니다. 게다가 일부 여성은 밥, 고기, 라면 등은 혐오하면서 틈틈이 입이 심심하지 않게 빵, 과자, 야식 등을 먹기도 하는데 이건 여우 피하자고 호랑이 만나는 꼴이 됩니다. '식사'를 적당히 하고 '간식'은 과일 같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녀 불문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비만이 늘어 납니다. 이는 청년기 정점을 지나고 나면 몸이 노화되면서 기초대사량이 자연스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청년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다가 나이가 들면서 예전과 같은 식사량을 유지하여도 살이 찌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빠지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나이가 들수록 소식을 해야하고 그에 맞게 먹는 것을 줄이지 않으면 살이 찌게 됩니다. 그런데 기초대사량 변화는 스스로 느낄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식사량 조절 필요성 또한 모르고, 혹 안다 해도 수십년간 해 온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아주 힘든 방법입니다. 식습관을 바꿀 수 없다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하는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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